[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외교·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상법 개정안' 등 개혁 입법을 주도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와 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반발에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8일~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6.7%(0.9%P↑), 국민의힘 36.1%(0.6%P↑), 개혁신당 3.7%(0.3%P↑), 조국혁신당 2.5%(0.7%P↓), 진보당 1.2%(0.3%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9.9%P↑), 광주·전라(8.5%P↑), 대전·세종·충청(3.9%P↑)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서울(7.0%P↑)에서 올랐으나 대전·세종·충청(4.0%P↓), 대구·경북(9.0%P↓)에서 하락했다.
서울 민주 40.7%·국힘 38.8%, 인천·경기 민주 49.5%·국힘 34.1%, 충청 민주 45.0%·국힘 36.8%, 호남 민주 72.6%·국힘 16.1%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44.6%·국힘 36.4%로 민주당이 앞섰고 TK는 민주 35.5%·국힘 49.6%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40대(9.3%P↑), 70대 이상(8.2%P↑)에서 상승했고, 30대(3.2%P↓), 20대(6.3%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0대(5.0%P↑), 20대(4.0%P↑), 60대(3.9%P↑)에서 올랐다.
20대 민주 30.4%·국힘 44.4%, 30대 민주 38.8%·국힘 37.0%, 40대 민주 70.4%·국힘 16.1%, 50대 민주 53.0%·국힘 30.6%로 집계됐다.
60대(민주 42.1%·국힘 44.2%)와 70세 이상(민주 41.2%·국힘 47.1%)은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2.4%P 오르고 국민의힘은 1.0%P 내리며 민주 49.2%·국힘 31.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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