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온두라스 대선을 앞두고 일부 유력 대선 후보가 대만과의 외교관계 복원을 공약한 가운데, 중국이 온두라스산 새우 3000t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 참고소식(参考消息)은 지난달 31일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온두라스와 2건의 계약을 체결해 총 3000t 규모의 양식 흰다리새우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온두라스는 2023년 3월, 82년간 유지해온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이후 중국은 온두라스에 농산물·수산물 수입 확대라는 방식으로 경제적 유인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단교 이후 온두라스의 흰다리새우 수출 규모는 67% 급감했으며, 1만4000명이 넘는 실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교 전 대만은 온두라스 흰다리새우 전체 수출량의 약 40%를 수입해온 주요 시장이었다.
한편 온두라스는 오는 11월 30일 대통령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중도우익 성향의 국민당 소속 네이스리 아스푸라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대만과의 국교 복원을 내세우며, “중국보다 대만으로부터 더 많은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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