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9∼12월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인구감소 지역인 데다 지난 7월 폭우 피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려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자 할인율을 경기지역 최고로 상향했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월 충전 한도는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60만원을 충전하면 72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가평GP페이는 가평 지역 3천46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가평에서는 지난 7월 20일 새벽 시간대 시간당 최대 76㎜가 쏟아진 기습 폭우로 7명이 숨졌다.
또 주택 침수·파손, 고립, 단전·단수 등으로 주민 1천500명이 피해를 봤으며 재산 피해액은 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가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1만2천명 넘는 자원봉사자가 복구를 지원하고 성금과 성품도 5억원 이상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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