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거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정의를 세우고자 하는 결연함, 강렬한 의지가 돋보이는 세 청춘 로운·신예은·박서함의 얼굴에 전세계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의 주역 로운, 신예은, 박서함의 모습이 담긴 강렬한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금의 한강 일대인 '경강'의 마포나루를 중심으로, 과거를 숨기고 일꾼으로 살아가고 있는 '시율'(로운), 강을 통해 상품을 유통하는 조선 최고의 상단 막내딸 '최은'(신예은), 비리로 가득 찬 포도청에 새로운 종사관으로 부임한 관리 '정천'(박서함)은 마치 흙탕물처럼 혼탁한 세상의 어지러움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세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운명에 순응하기보단 정면으로 맞서기로 다짐한다.
"이 세상, 우리가 가집시다"라는 카피에서 보이듯 이들의 눈빛에서는 올바른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져, 높디높은 부패한 권력과 마주한 세 청춘이 과연 어떻게 싸워 나갈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각 캐릭터로 분한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된다. 로운은 고단한 생활에 표정 없는 얼굴이지만 눈빛만은 생생히 살아있는 '시율'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거친 매력을 자랑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예은 역시 자신의 꿈을 향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당찬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최초로 사극과 액션에 도전하는 박서함은 내면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지닌 인물을 표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 시리즈를 선보이는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아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탁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6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디즈니+에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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