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사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속보] '김건희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사임

폴리뉴스 2025-09-01 10:12:09 신고

2024년 7월12일 오전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년 7월12일 오전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선물하고 인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국가교육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지난 28일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의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면서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은 주거지 압수수색을 받은 지난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연가를 사용하겠다고 대통령실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무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휴가를 가겠다고 제출은 했는데 비서실장을 통해 결재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만약 오늘 국무회의를 참석했다면 신상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는 표현을 하셨다"며 "그런 의혹이 있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신의 소명을 했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제 개인적인 의견과 함께 대통령의 의사에 대해 조금 해석을 해 본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지난 29일 밤 재가됐다"며 "그러나 휴가를 재가 받았다 하더라도 휴가와 국회 출석은 별개의 사안이다. 휴가라고 법률상 국회 출석과 답변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일로 예정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석을 피하기 위해 휴가를 신청했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논평에서 "이 위원장은 연가를 핑계 삼아 출근도 하지 않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사실상 잠적한 것"이라며 "다음 주 국회 출석을 회피하기 위한 비겁한 꼼수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실세 김건희에게 금거북이와 편지를 전달하며 매관매직했다는 의혹은 충격적이며 대한민국 국민과 교육을 모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