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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한국반도체아카데미에서 이와 연계된 AI 반도체 검증을 위한 에뮬레이터 활용 교육을 신설하는 등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계 참여형 교육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향후 실질적 활용을 위해 시높시스코리아와 함께 에뮬레이터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업계에 제공하는 등 교육 분야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작은 국내 팹리스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에뮬레이터를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 주도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2022년 12월 출범해 2023년 본격 운영을 시작한 한국반도체아카데미는 시스템반도체설계, 장비개발, 후공정 등 분야에서 기업과 함께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과 연계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아카데미에서 개설 중인 시스템반도체 설계 교육의 경우 취업준비생 대상 7개 과정, 재직자 대상 약 40개 과정을 운영 중으로, 팹리스 기업에서 요구 하는 교육으로 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의 인피니언이나 미국의 마이크로칩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과의 협업 또한 확대되고 있다.
한국반도체아카데미는 AI 반도체 개발과 검증을 위한 인력 양성 지원, 소재·부품·장비, 데이터 사이언스 등 AI를 활용한 교육을 지속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기업의 참여와 첨단장비의 기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으로 잘 양성하여 산업 전반에 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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