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KAIST 전산학부에 희망 더하다…20억 장학기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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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KAIST 전산학부에 희망 더하다…20억 장학기금 완성

이데일리 2025-09-01 09:1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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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제적 이유로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KAIST 전산학부에 또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동문과 교수, 학생 등 63명이 정성껏 모은 10억원, 그리고 마지막에 장병규 크래프톤(259960) 의장이 내놓은 10억원의 매칭 기부가 더해져 총 20억원 규모의 ‘전산학부 장학기금’이 탄생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이 되고, 또 그 희망이 다음 세대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이 장학기금 모금은 2023년 5월 시작됐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취업 준비에 힘쓰는 후배들을 위해 △ 2억원을 보탠 김정택·안소연 동문 부부 △건물 증축에 이어 또다시 장학금에 4000만 원을 내놓은 서하연·한동훈 동문 부부 △구글 크롬 브라우저 취약점 제보로 받은 22만 달러 포상금을 전액 기부한 이승현 동문 등 저마다 사연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부했다.

마지막으로 ‘SW사관학교 정글’을 함께 운영하며 성장의 기반이 된 전산학부에 보답하고 싶다며 “남은 금액을 채우겠다”고 나선 이범규 동문이 10억원 모금액을 완성했다. 그 순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같은 금액을 더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기금은 배가됐다.

이광형 KAIST 총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이다. 사진=KAIST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재정적 이유로 원치 않는 길을 택해야 했던 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통해 잠시라도 자신이 원하는 도전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병규 의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이나 진로를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전산학부 장학기금이 그런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가장 큰 자산은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라며 “이번 장학기금이 든든한 발판이 되어 학생들의 꿈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산학부 장학기금은 2025년 가을학기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KAIST 발전재단은 ‘TeamKAIST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기부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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