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RE 2025'서 현지 LFP 생산 체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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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RE 2025'서 현지 LFP 생산 체계 공개

포인트경제 2025-09-01 09:0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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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시장 이끌어갈 핵심 제품 대거 공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

[포인트경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전시 주제는 ‘One Stop ESS Solutions - Engineered, Delivered, Serviced for the North American Market’로 북미 내 배터리 설계부터 생산, 운송, 서비스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유일한 배터리 선도 기업임을 강조한다.

LG에너지솔루션 'RE+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전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북미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현지 생산과 공급망 확보, 안전성 검증, 운영 서비스가 고객의 핵심 니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 기반의 안정적 공급망과 차세대 제품 로드맵, 데이터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One Stop ESS Solution’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미시간 공장에서 업계 최초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과 팩을 미국 현지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에게 안정적 공급을 제공하고, ESS 설치 시 북미 생산에 따른 IRA 세제 혜택이 가능하도록 ‘Made-in-USA’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ESS, 북미 사업역량, AI 데이터센터(AIDC)/UPS, 주택용 ESS 등 4개 존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전력망 ESS 존에서는 북미 시장에 특화된 JF2 AC/DC LINK 시스템 실물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고효율·고안전성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AC 또는 DC 출력 타입을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성 강화 팩과 시스템 설계를 통해 북미 내 까다로운 열확산 억제 관련 모든 안전 인증(UL9540A, LSFP 등)을 충족한다. 배터리 셀부터 팩, 시스템까지 모두 북미에서 생산 및 공급하는 점도 특징이다. ‘Made-in-USA’ 생산망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북미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IRA 세제 혜택을 지원한다.

업계 최초로 북미에서 생산 예정인 각형 폼팩터 기반 LFP 배터리 셀 실물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와 함께 500Wh 이상 초고에너지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만든 JF2, JF3 배터리 셀과 팩 제품도 선보이며 파우치형과 각형 두 가지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제시한다.

북미 사업역량 존에서는 1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북미 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역량을 소개한다. ESS 시스템통합(SI) 자회사인 ‘Vertech(버테크)’와 협력해 ‘One contact, One contract’ 원칙으로 계약부터 설치,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AERO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AIDC/UPS 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한 고출력 차세대 LFP UPS(무정전 전원장치) ‘Next Generation UPS Battery’를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캐비닛 한 대당 527kW의 전력을 5분간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1MW급 UPS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캐비닛 수량을 약 50% 줄여 공간,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전력 사용이 불규칙하고 정전 시 비상 전력 유지 시간이 짧아지는 AI 데이터센터 트렌드에 맞춰 최대 20C(C-rate, 방전 속도)까지 고출력 성능을 지원해 다양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택용 ESS 존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된 LFP 배터리로 만든 B2B 전용 ‘JF2S Home Battery Module’을 전시했다. 단일 모듈 기준 약 15.9kWh 용량을 제공해 북미 가정의 하루 전력 소비를 충당할 수 있다. 두께 약 5.6인치의 슬림한 배터리 모듈로 고객이 직접 니즈에 맞는 디자인을 설계해 완성도 높은 배터리 완제품을 구현한다. 차고나 지하실, 벽 부착형 설치가 가능해 주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RE+ 2025에서 업계 최초로 북미 현지 LFP 생산 체계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파우치형과 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를 갖춘 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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