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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과 함께 마련한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한국 미술의 오늘을 보여주고 세계 미술계와의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해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대구사진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 7개 비엔날레와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등 3개 미술 박람회가 참여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기념해 입장권 특별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 입장권을 정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반나절 만에, 키아프-프리즈 입장권은 이틀 만에 매진된 데 이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프’ 입장권도 차례로 매진됐다. 특별할인권이 매진된 경우에도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 할인권을 이용하면 각 행사 입장권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준비한 철도관광상품을 통해서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철도 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지난달 6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판매하고 있다.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을 5~40% 할인받을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 미술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지난달 18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각 지역의 문화재단과 민간단체가 미술 감상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4개 탐방 일정을 준비했다.
올해는 국내 미술 분야 잡지 편집장과 기자가 추천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를 새로 기획해 한국미술 전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기획전시를, 서울에서는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포레페스타’(ForeFesta), ‘오프사이트2: 열한가지 에피소드’ 등 한국 차세대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한국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진행한다. 해외 주요 미술 관계자를 국내 작가 작업실에 초청해 한국미술 강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을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으로 확장해 방한 관광객에게도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한국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단순한 전시의 장을 넘어 우리 미술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에게는 더욱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미술 작가들에게는 더 큰 무대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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