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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200 1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200 정상에 7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직행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로 첫 1위의 기쁨을 맛봤고, 이후 발매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 스타’(5-STAR),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HOP) 등의 앨범을 차례로 정상에 올렸다. 이는 빌보드200 69년 역사를 통틀어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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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성적,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한 주 동안의 미국 내 인기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스트레이 키즈는 ‘카르마’로 또 한 번 정상을 밟으며 6장의 앨범을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BTS)을 제치고 빌보드200 1위 앨범을 가장 많이 보유한 K팝 그룹으로 등극했다.
‘카르마’는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 만에 발매한 새 정규 앨범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 34개 지역을 누비며 54회 공연을 펼친 대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마치고 처음으로 내놓는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운명, 업보 등의 뜻을 지닌 앨범명 ‘카르마’에는 ‘노력을 운명이자 숙명으로 삼아 쟁취한 오늘이라는 업보’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나쁜 카르마가 와도 우리의 좋은 카르마로 진정시키겠다’는 의미도 포함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를 비롯해 총 11곡을 수록했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전곡 창작 작업을 주도하며 독창적 색깔을 담았다. 이들은 그간 자체 제작한 폭발력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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