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김세영(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에서 3위로 선전했다.
김세영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10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달성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최근 좋은 기세를 유지한 건 성과다. 그는 6월 숍라이트 클래식,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3번째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주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들었다.
우승은 올해 투어 신인인 미란다 왕(중국)이 거머쥐었다. 그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상금 61만5000달러(약 8억5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임진희는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 최혜진과 박금강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8언더파 280타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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