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황금돼지띠·학폭…변수 많은 올해 수시[2026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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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황금돼지띠·학폭…변수 많은 올해 수시[2026 수시]

모두서치 2025-09-01 06:1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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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늘어난 가운데 의대 모집인원 축소와 학교폭력 조치 사항 반영 등이 대학입학 수시전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기준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일주일 남았다. 이번 수시 원서접수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수시의 가장 큰 변수로는 의대 모집인원이 꼽힌다.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이 진행되면서 2025학년도에서는 의대 정원이 5058명으로 늘었는데, 이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고려해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 증원분의 50~100% 내에서 자율 조정하도록 해 모집인원은 4567명이 됐다.

이후 의대생과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고 의정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정부는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렸다.

최상위권이 진학하는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1500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수시에 지원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도 변수다. 현 고등학교 3학년은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학생 수가 많은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고3 학생 수는 41만210명으로 전년 대비 2만8477명 늘었다.

의대 모집인원 축소로 상위권 문턱은 좁아졌는데 대입을 치러야 하는 경쟁자 수는 더 늘어난 것이다.

학교폭력도 올해 입시에서 당락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학년도에는 147개 대학이 자율적으로 반영하던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이 의무적으로 반영한다. 이는 지난 2023년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다.

학교폭력에 따른 조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호 서면 사과부터 9호 퇴학 처분까지 총 9단계로 구분되는데 구체적인 반영 방식은 대학과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와 실기위주(체육인재), 고려대 실기위주(특기자·체육교육과), 이화여대 학생부교과(고교추천), 한국외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 등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단 수험생들은 올해 수시에서 하향 지원보다는 상향 또는 적정 지원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7월 23~27일 수험생 10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지원 횟수로 상향 지원이 2.9회, 적정 지원이 2.3회, 하향 지원은 0.8회였다. 특히 응답자의 44.5%는 수시 6회 지원 중 하향 지원을 1곳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취업이 어렵다보니 재수를 하더라도 대학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심리가 작동되는 것 같다"며 "통합 수능이 도입된 이후 근사치인 2022~2024학년도의 3개 연도 입시 결과치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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