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장관 "북극항로 시범운항…'부산' 본격 해양수도권으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재수 해수장관 "북극항로 시범운항…'부산' 본격 해양수도권으로"

이데일리 2025-09-01 05: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년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권이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사법원과 동남권 투자공사 설치 등 정부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과 더불어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북극항로를 손꼽으며 이처럼 밝혔다. 북극항로는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적인 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장관은 북극항로 공약의 설계 당사자로 시범 운항부터 해수부의 부산 이전까지 프로젝트 초기 기반을 다져야 하는 책임을 안고 있다.

전 장관은 “미국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강대국들이 북극항로 경쟁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며 “이미 부산이라는 거점을 갖춘 우리 역시 조금이라도 빨리 북극항로 개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이를 위해 연내 부산 이전을 앞둔 해수부는 ‘북극항로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각종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빠르게 나서기로 했다. HMM과 같은 해운 대기업을 부산에 유치하는 한편 해사법원과 동남권 투자공사 설치 등에도 해수부가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 장관은 “단순히 물류가 오가는 지점이 아니라, 해양산업과 관련한 인재가 육성되고 일자리가 생겨나는 한편 관련 투자부터 회수, 국제 소송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8일 서울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