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마르티네스 영입 협상을 위해 아스톤 빌라에 접근했다. 세네 라멘스 거래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클럽 간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마르티네스는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로마노 기자는 앞서서 “맨유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것이다. 마르티네스에게 접근했다. 맨유는 라멘스 영입을 끝내려고 노력하는데 만약 라멘스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도 차선책이 있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최근 몇 시간 동안 회담을 재개했다. 마르티네스는 여전히 빌라를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맨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안드레 오나나가 보여준 불안한 모습으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새 골키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백업 알타이 바인드르 또한 믿음직스럽지 못하기에 골키퍼 영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맨유가 당초 노리던 타깃은 라멘스였다. 라멘스는 이미 맨유 개인 합의는 마쳤는데 이적료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앤트워프가 요구하는 이적료와 맨유가 지불하려는 이적료에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라멘스 영입이 지연되면서 맨유는 얼마 남지 않은 이적시장 차선책까지 마련했다. 이적시장 초반 연결되었던 마르티네스다.
중요한 점은 마르티네스 거래에 ‘애물단지’ 제이든 산초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서 “마르티네스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이 거래에 산초도 있다. 산초는 클럽 간 거래에서 논의되는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여름 이적시장 매각 명단에 오른 산초는 AS로마 등과 연결되었으나 아직 매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산초가 요구하는 주급이 너무 높고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문제가 되면서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잉여 자원 매각과 동시에 골키퍼 보강까지 해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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