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이효리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가 서울에서 직접 요가원을 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제주에서의 긴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거처를 옮긴 뒤 준비한 공간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난다 요가', 이름에 담긴 의미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가 개업한 요가원의 이름은 ‘아난다 요가’입니다. ‘아난다(Ānanda)’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쁨과 환희를 뜻하며, 이효리가 오래전부터 요가 활동에서 사용해온 ‘부캐릭터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 단어를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새길 만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왔습니다. 8월 29일 소속사 안테나와 측근들에 따르면, 아난다 요가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마련됐습니다.
당초 9월 첫 주 개원 예정이었으나, 예약 시스템 문제로 인해 일정이 다소 늦춰져 둘째 주부터 수업이 시작됩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픈 소식과 함께 “모든 협찬과 제의는 정중히 거절한다”,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수련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원칙도 밝혔습니다.
이효리가 직접 진행하는 수업
이효리 인스타그램
아난다 요가에서는 수강생들이 사전 예약제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효리는 매일 오전 8시 30분, 10시 두 차례 직접 하타요가 수업을 맡을 예정이며, 오후 시간대 수업은 다른 강사들이 10월부터 운영합니다. 특히 커리큘럼에는 호흡과 명상 중심의 ‘하타요가’ 클래스가 준비돼 있어, 이효리가 평소 강조해온 ‘몸과 마음의 균형’이라는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서울로, 그리고 새로운 시작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에서 10년 넘게 생활하며 요가와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이어왔습니다. 제주 시절에도 소규모로 요가 수업을 진행했고, 2022년에는 소속사 직원들을 위해 직접 요가 클래스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요가 브랜드 매장에서 특별 수업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울로 이사한 뒤에는 약 100평 규모의 단독주택(종로구 평창동)에서 생활하며, 다시 대중과 가까이에서 요가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가복’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활동
코스모폴리탄
이효리는 꾸준히 요가복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실제로 아난다 요가의 개원과 맞물려, 그녀가 착용하는 요가복 스타일이 SNS에서 회자되며 젊은 층 사이에서 ‘힐링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개업은 단순한 요가 수업 공간을 넘어, 이효리식 라이프스타일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팬들의 기대감 고조
SBS
이효리가 직접 강사로 나서는 아난다 요가는 벌써부터 팬들과 요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수강생들과 직접 호흡하고 교감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알려지면서, 단순한 연예인의 부업이 아닌 진정성 있는 요가원 운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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