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우승 코앞에 두고 '바보같이 경기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부상, 중계, 결승, 경기일정,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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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우승 코앞에 두고 '바보같이 경기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부상, 중계, 결승, 경기일정, 4강)

살구뉴스 2025-08-31 23: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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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서 2연패의 꿈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와의 4강전에서 패한 뒤, 그는 스스로를 향해 “실수할까 봐 두려워 바보같이 경기했다”며 자책을 남겼습니다.

“제 실력 다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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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한국시각) 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다. 경기 중 긴장감이 너무 커서 위축됐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의 원인 같다.” 

 

그는 특히 경기 중반 이후에도 자신감 있는 스매시와 클리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경기 운영 자체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모든 부분에서 내가 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강전, 승기를 잡지 못한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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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8월 30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15-21, 17-21)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64강부터 8강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세계 1위’의 위엄을 증명했지만, 천위페이와의 맞대결에서는 초반부터 흐름을 빼앗겼습니다.

 

  • 1세트: 초반 연속 실책으로 주도권을 잃은 뒤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5-21로 내줌.
  • 2세트: 중반까지 치열하게 맞섰으나 결정적인 순간 스매시가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흐름을 내줌.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17-21로 패배.

 

현장 중계진 역시 “안세영이 본래의 민첩함과 공격성을 살리지 못했다. 랠리 과정에서 긴장으로 인해 과감함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상징, 무거운 타이틀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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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지난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단식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당연히 2연패가 목표였고, 팬들과 언론 모두 ‘결승 무대 재현’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기대와 부담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SNS에 글을 올려 “허탈하다.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더 완벽한 선수가 되도록 다시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특히 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천위페이에 대해 “훌륭한 경기였다. 결승에서도 행운을 빈다”라며 존중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다운 품격 있는 태도로,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팬과 전문가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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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을 향한 응원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팬들은 온라인 중계 채팅과 SNS를 통해 “한 번의 패배일 뿐이다”, “안세영다운 화려한 복귀전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전문가들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의 기량을 증명한다. 이번 패배는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해설위원은 “안세영이 여전히 젊은 나이인 만큼, 향후 5년간 세계 여자 단식 무대를 주도할 선수”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멈췄지만, 올해 남은 BWF 월드투어와 국가대표 일정을 통해 다시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2025 시즌 후반부에 열릴 아시아 대회와 내년 파리 올림픽 예선 무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그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며 다가올 무대에서의 반전을 다짐했습니다.

 

패배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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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이번 패배로 연속 우승의 꿈은 미뤄졌지만, 세계 1위로서의 위치와 가능성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실수할까 봐 두려웠다”는 솔직한 고백은 오히려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전문가들과 팬들은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안세영은 다시 일어날 선수”라고. 이번 아쉬움이 오히려 그를 더 강하게 만들어, 다음 결승 무대에서 다시 환호성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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