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천휴' 작가, 토니상 6관왕한 브로드웨이 공연 정산금은 얼마? 화려한 뉴욕에서의 근황 (+결혼, 학력, 나이, 프로필,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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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 작가가 브로드웨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정산을 아직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동시에 뉴욕에서의 화려하지만 치열한 일상과 진솔한 근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에서의 삶, “이제는 나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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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78회 토니상에서 무려 6관왕을 달성한 박천휴 작가의 뉴욕 생활이 전파를 탔습니다. 박 작가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미국 뉴욕”이라며, “한국에서는 가족과 함께 살다가 유학을 계기로 이곳에 정착했다. 벌써 18년 가까이 지내다 보니, 뉴욕이 내 정체성의 일부가 된 것 같다”고 말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브로드웨이 ‘어쩌면 해피엔딩’,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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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 작가는 직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을 찾았습니다. 약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메워졌고, 그는 “최근에는 예매율이 100%를 넘어, 스탠딩석까지 매진돼 103%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티켓 가격 역시 놀라웠습니다.

 

박 작가는 “가장 비싼 좌석은 500달러(약 70만 원), 평균 가격은 200달러(약 28만 원)”이라고 전했으며, “브로드웨이는 티켓 가격에 상한선이 없어, 수요가 몰리면 제작사가 가격을 계속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카이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체계”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니상 수상, 그러나 “정산은 아직”

MBC

 

 

박천휴 작가는 “토니상을 받았지만 상금은 없다”고 현실적인 뒷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이어 “브로드웨이 공연 정산도 아직 제대로 받지 못했다. 계약상 분기별 정산인데, 첫 분기에는 수익이 없었다고 하더라. 두 번째, 세 번째 분기 정산은 곧 이뤄질 거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기안84가 “혹시 정산을 못 받을 수도 있냐”고 묻자, 박 작가는 “계약서가 있으니 줄 거라고 믿는다. 지금도 최소 금액은 받고 있다”며 담담하게 답했습니다.

 

박천휴 작가의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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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는 1984년생으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에서 극본과 가사를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그중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미래 서울과 제주도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브로드웨이 진출 1년도 안 돼 지난 6월 열린 제78회 토니상에서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 무대 디자인상, 남우주연상, 작품상까지 6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토니상은 흔히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한층 높였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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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과 토니상 6관왕이라는 영예에도 불구하고, 박천휴 작가는 여전히 현실적인 정산 문제와 치열한 창작의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을 삶의 무대로 삼은 그의 성실한 노력과 창작 열정은 한국 공연계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