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가 즐겨 마시는 다이어트 케일 주스의 비밀

흔해서 그 가치를 몰라본, 하지만 흔해서 고마운 채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십자화과는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 청경채 등 배추과에 속하는 채소들을 지칭합니다. 줄기와 꽃의 구조가 십자가 모양을 닮아 이렇게 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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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채소들과 친해져야 하는 이유는 젊은 세대의 높은 암 발병률과 관계가 깊습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국립암연구소 등 글로벌 보건 기관에서 권장하는 항암 식품입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암, 해독, 면역 효과가 증명됐는데요. 주목할 점은 특정 품목 하나가 아니라 채소군 전체에서공통적으로 이 효능이 확인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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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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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채소의 왕’이라 불릴 만큼 영양 밀도가 높다고 전해져 내려온 채소, 바로 케일이 그 주인공입니다. 장수 채소로 알려진 케일에는 눈 건강 성분인 루테인과 제아잔틴 함량이 풍부합니다. 또 우유보다도 칼슘이 더 들어 있죠. 칼륨과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케일을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은 단연 주스나 스무디입니다. 가수 권은비가 다이어트할 때 마신다고 알려진 ‘케사키 주스(케일+사과+키위)’에도 케일이 들어가죠. 단맛이 부족할 땐 샤인머스캣을 곁들인다는 팁을 더했고요. 이외에도 케일과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과일은 바나나, 블루베리! 아보카도, 사과, 샐러리와 함께 블렌딩해도 훌륭한 조합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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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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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섬유질이 매우 풍부한 채소입니다. 브로콜리 한 컵이면 하루 권장 섬유질의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을 정도인데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독소 배출 때문입니다. 섬유질은 배변을 원활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해주고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볍게 찌거나 샐러드로 활용해 꾸준히 섭취하면 암 예방뿐 아니라 면역, 심혈관, 위 건강까지 폭넓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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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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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나 돈가스 가게에서 흔히 곁들임으로 만날 수 있는 양배추 샐러드. 앞으로는 남기지 말고 꼭 다 챙겨 드세요. 양배추는 위점막 보호와 위염 개선과 관련된 식품 연구에서 꾸준히 언급될 만큼 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채소이니까요! 또한 100g당 40mg 이상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는 양배추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에 칼로리까지 낮아 다이어터의 야식 메뉴로 손색없죠. 강민경이 선보였던 양배추 스테이크 레시피도 참고해 보세요.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양배추를 굽고, 버터 한 스푼을 더한 뒤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익히는 방식입니다. 이후 올리브유, 페퍼론치노, 다진 고수, 다진 마늘, 피쉬 소스를 추가해 감칠맛을 더하죠. 양배추 사이사이에 소스를 얹어가며 향을 입혀주면 끝! 훌륭한 원 플레이트 요리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