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제이미 바디가 새로운 도전을 택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바디가 크레모네세로 이적한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며 크레모네세가 세리에A에 잔류할 경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합의가 이루어졌고 바디는 오늘 밀라노로 떠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바디는 레스터 시티의 전설이다. 하부리그를 전전하다가 2012-13시즌 당시 2부 리그던 레스터에 입단하여 현재까지 줄곧 레스터에서만 뛰었다. 2년 차에 바디는 리그 16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바디의 기량은 폭발했다. 첫 시즌 리그 5골로 부진했으나 2015-16시즌 리그 24골을 터뜨렸고 그 시즌 레스터의 동화 같은 우승 주역이 됐다. 그 누구도 레스터의 우승을 예측하지 못했다.
레스터 우승을 일궈낸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 여러 선수들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떠났는데 바디는 남았다. 계속 팀에 남아 2016-17시즌부터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레스터는 2022-23시즌 강등되었으나 바디는 그래도 떠나지 않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에서 바디는 18골로 레스터의 재승격을 이뤘다. 그리고 1년 재계약을 체결하여 레스터와 함께 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강등당했다. 바디도 리그 9골에 그쳤다. 계약 만료가 되면서 바디와 레스터는 오랜 인연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바디의 마지막 홈 경기는 바디의 500번째 레스터 경기였다. 바디는 해당 경기 선발 출전하여 골도 터뜨렸고 이는 레스터 통산 200번째 득점으로 의미가 더해졌다.
이제 바디는 38살의 나이에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줄곧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던 바디는 세리에A 승격팀 크레모네세에 입단한다. 현재 크레모네세는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2경기 2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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