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균안, 강습 타구 맞고 버티다 교체…3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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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균안, 강습 타구 맞고 버티다 교체…3이닝 무실점

연합뉴스 2025-08-31 19:3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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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나균안 롯데 선발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선발 나균안이 타구에 맞아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나균안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고 실점 없이 막았다.

당연히 4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4회 첫 타자 양의지의 타구가 나균안의 오른쪽 팔을 강타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교체를 권했지만, 나균안은 '더 던지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나균안은 다음 타자 박준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자 김 감독이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박진이 후속 타자를 잡아내고, 양의지가 주루사를 당하면서 롯데는 4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나균안의 성적은 3이닝 4피안타 무실점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롯데 관계자는 "나균안의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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