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집사 게이트’ 의혹 관계인에 대한 구속 여부가 내달 결정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내달 2일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와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모재용 IMS모빌리티 경영지원실 이사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조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가, 민 대표에게는 특경법상 배임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모 이사는 증거 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보유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당시 IMS가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천414억원)가 더 많은 상황이었음에도 투자 기업 등으로부터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한 대가성 자금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9일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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