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저소득층에 식사를 지원하는 ‘해(海)누리밥집’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천500만원을 연수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불황으로 침체한 지역상권과 취약계층의 끼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저소득층에 식사 쿠폰을 지원하고 이들이 ‘해(海)누리밥집’으로 선정된 지역 음식점에서 쿠폰을 사용하면 소상공인의 매출이 오르는 식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인천 지역 저소득층 35명에게 식사 쿠폰 1천470매가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IPA는 쿠폰을 나눠주기 위한 가정 방문 때 대상자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회적 고립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이 수혜 대상자와 협력 소상공인 발굴을 맡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금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순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함께 걱정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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