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로 동점 놓친 이주형…설종진 키움 대행 "본인도 아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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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로 동점 놓친 이주형…설종진 키움 대행 "본인도 아쉬워해"

연합뉴스 2025-08-31 16:5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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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이주형 프로야구 키움 이주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30일 잠실 경기에서는 기묘한 장면이 나왔다.

0-6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조금씩 따라붙어서 4-6으로 9회 마지막 공격을 맞이했다.

키움은 1사 후 전태현의 단타와 송성문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임지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이주형은 1볼에서 흔들리던 LG 마무리 유영찬의 포크볼이 발 쪽으로 날아오자 피하지 못했다.

몸에 맞는 공(사구)이 아니라 폭투로 생각한 3루 주자 송성문은 홈을 밟았으나 이주형이 1루로 걸어서 나가면서 다시 3루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타자 주성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키움은 5-6으로 패했다.

만약 이주형이 발 쪽으로 공이 날아올 때 피했다면, 높은 확률로 폭투가 돼 6-6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

이주형도 공이 발에 맞은 순간에는 손가락으로 자기 발을 가리키며 심판을 바라봤다가 폭투가 팀에 더 유리한 상황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아쉬운 표정을 보였다.

이 장면에 대해 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은 3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경기 끝나고 이주형 선수에게 '맞긴 맞았냐'고 물어보니 본인도 그렇다고 하더라. 그 상황에서 본인도 공을 피했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하더라"라고 돌아봤다.

이주형은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고, 4번 타자 자리는 우익수 주성원이 채운다.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는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설 대행은 "주성원 선수가 그 자리를 채운 것이다. 주성원이 2경기 연속 안타 2개를 쳤다. 좋은 컨디션의 선수를 쓰는 게 맞는다"고 확인했다.

올 시즌 플레잉 코치로 계약해 현재 코치로 일하는 이용규에 대해서는 "사견이지만, 남은 시즌 1군에 선수로 등록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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