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상풍력 산업을 지역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첫 포럼을 열고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계·학계와 함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관련 기업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공급망 현황, 인천의 해상풍력 산업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했다. 발표는 김범석 제주대 교수와 윤석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고,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좌담을 나눴다.
토론에서는 해상풍력발전이 단순한 전기 생산을 넘어, 관련 산업 발전과 2차적인 에너지믹스로의 연계 발전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조성, 그린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은 인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미래에너지 경제를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해상풍력이 미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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