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M뱅크 검사 돌입…시중은행 전환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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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iM뱅크 검사 돌입…시중은행 전환 후 처음

이데일리 2025-08-31 16:2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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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iM금융지주와 iM뱅크(옛 대구은행)를 대상으로 정기 검사에 돌입한다. iM뱅크가 금감원 검사를 받는 것은 시중은행 전환 후 처음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8일 iM금융지주, iM뱅크 등에 대한 정기 검사에 들어간다.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해 검사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은행검사2국 등에서 30~40여 명의 검사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고 난 뒤 처음이다. 황병우 현 회장이 지난해 2월 회장 자리에 오른 후 처음 받는 검사다.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해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금감원은 정기 검사인 만큼 경영 전반을 두루 살필 계획이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 후 과도한 외형 확대에 치중했는지, 소비자 보호를 소홀히 하진 않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후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함에 무리한 영업을 하진 않았는지 따져볼 것이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iM뱅크가 5대 시중은행 등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자, 앱을 통해 ‘오픈런’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첫해인 작년 대출 규모가 6.2% 늘어 지방은행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분기 기준 0.94%로 1년 전보다 0.18%포인트 올랐다.

최근 취임한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도 지난 28일 20개 은행장과 처음 만나 “금융감독·검사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이번 검사가 이러한 기조와 맞물려 iM뱅크의 영업 행태와 소비자 보호 수준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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