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징역형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대법에 상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횡령·배임' 징역형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대법에 상고

연합뉴스 2025-08-31 16:12:25 신고

3줄요약
법원 나서는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법원 나서는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수십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9.25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구본성(68) 전 아워홈 부회장의 횡령·배임 사건이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 측은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에 지난 29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1심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보다 형량이 늘었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구 전 부회장이 경영성과금을 부당 수령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와 개인 명의로 골프장 회원권을 매수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2심은 모두 유죄로 봤다.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17년 7월부터 2021년까지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을 현금화해 개인 목적에 쓰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도 과도한 성과급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작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2021년 6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를 파손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LG 출신 구자학 선대 회장이 세운 아워홈은 당초 '오너가' 남매가 지분을 나눠 보유했지만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회장, 차녀 구명진씨,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고, 경영을 맡은 구지은 전 부회장과 대립하던 구본성 전 부회장 등이 지분을 한화그룹에 넘겨 인수됐다.

juh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