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산 홈런 1위(513개)에 올라 있는 최정(SSG 랜더스)이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2개만을 남겨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정은 지난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4회말 선발 투수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렸다.
이틀 동안 3개의 아치를 그린 최정은 시즌 홈런을 18개로 늘렸다.
현재 KBO리그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최정과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작성한 9시즌이다.
최정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최정은 2010시즌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2013시즌까지 4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14시즌과 2015시즌에 각각 14개, 17개에 머물렀던 최정은 2016시즌부터 매년 20홈런 행진을 벌였다.
최정은 2016시즌 40홈런에 이어 2017시즌 46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2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2018시즌부터 2024시즌까지는 매년 2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2016, 2017, 2021시즌에는 KBO리그 홈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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