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 8년 만에 왕중왕전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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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고, 8년 만에 왕중왕전 ‘정상 탈환’

경기일보 2025-08-31 15:4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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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8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 U18팀 매탄고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8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 U18팀 매탄고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수원 삼성 18세 이하(U-18)팀인 매탄고가 고교 축구의 왕좌에 올랐다.

 

배기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매탄고는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겸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광주FC U-18 금호고와 1대1 무승부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웃으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매탄고의 이번 정상 등극은 지난 2017년 전반기 대회 우승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특히 올 시즌 새로 부임한 배기종 감독은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준우승에 이어 지도 첫해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매탄고는 16강부터 결승까지 무려 4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을 남겼다.

 

결승전 경기 초반은 금호고의 흐름이었다. 전반 13분, 금호고 이수빈이 코너킥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매탄고가 끌려갔다.

 

하지만 매탄고는 후반 6분, 세트피스 기회에서 최다훈이 재차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매탄고는 거세게 몰아쳤지만, 골대 불운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혈투에서도 승부는 나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도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매탄고 골키퍼 이진혁은 상대 세 번째 키커의 슛을 정확히 막아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매탄고 키커들은 모두 득점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매탄고 선수들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주장 모경빈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6골을 기록한 김동연은 공격상을 차지했다. 또한 여민준이 수비상, 이진혁이 GK상, 이준우가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배기종 감독과 이현웅 코치가 나란히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왕중왕전은 전국 64개 고교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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