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36분쯤,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방향 오목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31일 오전 11시36분께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 / 연합뉴스, 영등포소방서 제공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처리로 한때 일대 교통이 혼잡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판단력과 반응 속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만든다. 시야가 흐려지고 거리감이 왜곡되면서 차선 유지나 제동 판단에 큰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실제로 교통사고 사망 원인 중 상당 부분이 음주운전에서 비롯되며, 단 한 번의 방심이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면허 취소, 벌금, 징역형 등 강력한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다. 개인의 일상과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체의 안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점에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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