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 박강현 꺾고 프로리그 결승행…박규현과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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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장우진, 박강현 꺾고 프로리그 결승행…박규현과 우승 다툼

연합뉴스 2025-08-31 14:5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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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4강서 3-1 승리…시리즈1 8강 0-3 패배 설욕

여자부 양하은, 박가현 제압하고 이다은과 결승 대결

박강현의 공을 리시브하는 장우진(왼쪽) 박강현의 공을 리시브하는 장우진(왼쪽)

[촬영 이동칠]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종별선수권 챔피언인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결승에 올라 시리즈1 우승자인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장우진은 31일 서울시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게임 점수 3-1(11-3 7-11 11-9 14-12)로 물리쳤다.

이로써 장우진은 결승에 올라 프로리그 시리즈1 우승컵을 차지했던 박규현과 시리즈2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특히 장우진은 지난 6월 시리즈1 8강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박강현에게 기분 좋게 설욕했다.

장우진은 첫 게임에 회전량 많은 서브에 이은 한 박자 빠른 3구 공격으로 초반 리드를 잡은 뒤 9-3에서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2연속 득점하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 들어 박강현의 거센 추격에 휘말린 장우진은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7-11로 게임을 잃었다.

장우진과 대결하는 박강현(오른쪽) 장우진과 대결하는 박강현(오른쪽)

[촬영 이동칠]

게임 스코어 1-1로 맞서 승부처가 된 3게임에서 장우진이 다시 힘을 냈다.

장우진은 6-5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 1, 2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10-9 게임 포인트에서 박강현의 서브를 2구 백핸드 푸싱으로 강하게 밀어 넣어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장우진은 4게임 들어 박강현에게 5-7, 7-9로 끌려가다가 반격을 펼쳐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고, 12-12에서 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로 연속 2점을 뽑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4강에선 박규현이 올해 대통령기 우승자 임유노(국군체육부대)의 추격을 3-1(11-9 6-11 11-4 11-9)로 뿌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여자부에선 올해 대통령기 3관왕에 빛나는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18세 기대주 박가현(대한항공)을 3-1(11-9 11-6 6-11 12-10)로 돌려세워 이다은(미래에셋증권)과 결승 대결을 벌인다.

프로탁구리그 여자단식 경기에 나선 양하은(오른쪽) 프로탁구리그 여자단식 경기에 나선 양하은(오른쪽)

[촬영 이동칠]

시리즈1 때 예선 탈락 부진을 겪었던 양하은은 1, 2게임을 따낸 뒤 3게임을 잃었지만, 4게임 듀스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박가현을 12-10으로 제압했다.

이다은도 풀게임 접전을 펼친 김서윤(미래에셋증권)에게 3-2(11-6 11-8 9-11 9-11 6-2) 진땀승을 거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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