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소년만의 공간 ‘유스월드’ 문 열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과천시, 청소년만의 공간 ‘유스월드’ 문 열어

경기일보 2025-08-31 14:19:00 신고

3줄요약
과천에 청소년만의 공간 ‘유스월드’ 문 열어
29일, 지식정보타운 내 이노스피어 1층에서 청소년만의 공간 ‘과천 유스월드’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과천유스월드 제공

 

과천시 갈현동에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탄생했다. 이름은 ‘과천 유스월드’. 단순한 시설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이 공간은 이제 그들의 일상과 꿈이 자라는 또 하나의 ‘세상’이 된다.

 

지난달 29일, 지식정보타운 내 이노스피어 1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청소년재단 관계자, 그리고 청소년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축하와 기대가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과천 유스월드’는 첫발을 내디뎠다.

 

이 공간은 원래 ㈜이노스피어가 직장 어린이집으로 제공할 예정이던 곳이었다. 하지만 청소년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갈현동 일대에는 마땅한 청소년 전용 공간이 없다는 현실을 고려한 과천시의 판단으로, 협의를 거쳐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기부채납 받게 됐다.

 

이후 시는 2024년 11월 계획 변경을 마치고 약 9개월간의 준비 끝에 지금의 ‘유스월드’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이 공간의 구성 과정에 청소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는 것이다. 전문가 자문은 물론 청소년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시설과 명칭이 결정됐다. 말 그대로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이 현실이 된 셈이다.

 

연면적 434.5㎡ 규모의 유스월드 안에는 실내 암벽체험실과 농구장, 코인노래방, 미니 카페, 자율 휴게공간, 동아리 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자유롭게 뛰놀고, 노래하고, 쉴 수 있는 청소년만의 아지트가 생긴 것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유스월드는 청소년이 주도해 만들어낸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시에서도 이곳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워가는 따뜻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공간의 조성에 함께해준 ㈜이노스피어 양승대 대표와 ㈜옵트론텍 최상호 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