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터뷰] 전현희 수석최고위원②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내란정국 마무리 할 필승후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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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인터뷰] 전현희 수석최고위원②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내란정국 마무리 할 필승후보 나와야"

폴리뉴스 2025-08-31 13:38:47 신고

[대담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 정리 안다인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중구·성동구갑, 3선)은 21일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에서 승리하는 것은 지금 내란 정국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민주 진영의 승리를 상징하는 사건"이라며 "그리고 차기에 재집권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의미의 선거"라고 말했다.

전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 인터뷰에서 "서울의 정치 지역은 이미 상당히 보수화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사실상 승리할 수 있는 필승 후보를 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전 수석최고위원이 필승 후보로 거론된다'고 언급하자 전 의원은 "요청도 많이 받고 있고, 실제로 거론이 많이 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현재는 아주 진지하게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단계다. 왜냐하면 지금 지도부고 정기국회와 현재 개혁 과제를 마무리해야 된다. 또 특검도 진행되고 있어서 개인적인 일을 생각할 겨를이 사실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지금 서울의 정치 지형이 민주당에서 쉽지 않다. 이번 대선 때 민주당이 표를 얻은 걸 보면 진보 진영인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 그다음에 보수 진영인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두 후보가 얻은 표를 분석하면 보수 진영이 조금 더 높다"며 "진보 진영이 서울에서는 내란 정국에도 불구하고 표를 덜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21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21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정치 지역은 이미 상당히 보수화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사실상 승리할 수 있는 필승 후보를 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폴리뉴스 이준수PD]

그는 "서울의 정치 지형을 보면 강남과 강북이 굉장히 많이 갈린다. 강북 쪽은 민주당이 상당히 우세하고, 강남 지역은 보수 진영의 정치인들이 상당히 우세하다"면서 "가운데 한강 벨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강 벨트는 '스윙 보트' 역할을 하는 형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 진영에서 서울에서 승리를 하려면 강남권과 한강 벨트에서 이기거나 적어도 표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후보가 필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제가 강남에서 당선된 민주 진영의 정치인이고 또 한강 벨트 핵심 지역인 성동구에 현재 현역으로 있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줘야 된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지금 광역자치단체장 18개 시도에서 여성이 한 분도 없다"고 언급하자, 전 의원은 LA·파리·독일 시장과 도쿄도 지사가 여성인 것을 언급하며 "아직 대한민국에는 광역단체, 특히 서울시에 여성 시장이 1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건 조금 뼈 아픈 부분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제는 여성 시장이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1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1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욱 긴밀하게 협조한다는 건 우리 외교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사진=폴리뉴스 이준수 PD]

"혁신당과 연대, 정치 공학적 아니라 국민들이 이념·정책으로 선호하는 정당 지지하는 것"

최근 조 전 대표가 광복절 특사로 나오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연대를 한다거나 경쟁을 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점점 오른쪽으로 가고 민주당도 거기에 맞춰서 오른쪽으로 조금씩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며 "여전히 중도와 진보는 민주당에도 중요한 가치다. 그렇지만 민주당보다 좀 더 왼쪽에 있는 영역에서 아직 뚜렷한 강자는 없다. 조국혁신당이 자리매김을 하면서 좀 더 강화해 가는 그런 형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지방선거를 한다면 각 당의 정당의 색깔에 맞춰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게 될 거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꼭 정치 공학적으로 어디는 연대하고 어디는 경쟁하고 이런 게 아니라 거기에 맞춰서 국민들이 자기의 이념이나 정책이나 여기에 선호하는 정당을 지지하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혁신당의 교섭 단체 완화 요구에 대해선 "약속하거나 분명하게 적시하진 않았지만 이 대통령이 당대표던 시절에 야 5당이 연석회의를 통해서 야 5당이 함께 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에 힘쓴다는 정도의 합의는 한 걸로 알고 있다. 여전히 그런 합의는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미동맹, 일극 아닌 한미동맹 기초 하에 외교 다각화 모색해야...자율적인 부분도 강화해야"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지난 23일에 했던 한일 정상회담과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민주당의 외교 안보 입장에 대해선 "일단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욱 긴밀하게 협조한다는 건 우리 외교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가 한미동맹의 튼튼한 기초 하에 한일 그리고 중국과의 외교나 경제, 교류 또 EU나 신남방정책, 아세안 지역과의 긴밀한 강화 등 일극이 아닌 튼튼한 한미동맹의 기초 하에 외교의 다각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도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미동맹을 좀 더 선진화해야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국력도 많이 높아졌고, 위상도 높아졌다"며 "특히 전작권 문제도 이재명 정부에서는 전작권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걸 공약으로 걸었다. 이런 부분도 고려하면 미국과의 동맹은 강화하지만 우리나라의 자율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주한미군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기존의 주한미군의 역할을 다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제기가 되고 있고, 미국 쪽에서도 많이 제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북한과의 관계도 대립보다는 북한과의 교류도 좀 더 활발히 하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교류를 더 하고 적대적인 관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역할도 북한에 대한 군사력과 억제력 역할보다는 조금은 더 다각화,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아마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새롭게 조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가 21일 정국 인터뷰에서 전현희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이준수PD]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가 21일 정국 인터뷰에서 전현희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이준수PD]

"권익위원장 시절 윤석열과 대치한 것, 정의롭지 못한 것에 대해선 모든 걸 바쳐서 저항"

김 대표가 전 수석최고위원이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윤 전 대통령과 강하게 부딪힌 모습을 였다고 언급하자, 전 의원은 "제가 평소 모습은 부드럽고 합리적인 편인데 제가 제일 단호하고 결기 있는 때가 있다. 제가 생각할 때 이건 옳지 않다, 이건 불의하다, 이롭지 않다, 정의롭지 않다. 이렇게 생각할 때는 저는 어릴 때부터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심지어 목숨까지 바쳐서 항상 저항하는 게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 의원은 치과의사를 하다가 변호사에서 국회의원까지 된 이유에 대해서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한테 내가 가진 능력의 힘을 보태줘서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란 생각을 어릴 때부터 많이 했다"며 "실제로 제가 치과의사를 하면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치유를 해 주는 게 정말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그게(보람이) 굉장히 한정적이었어서 좀 더 넓은 세상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에 변호사라는 직업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변호사를 하면서 공익 소송이나 이런 소송을 많이 했다"며 "아예 근본적으로 정책이나 입법을 통해서 세상을 좀 더 선하게, 좋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게 정치라고 생각해서 치과의사를 하고 변호사를 하다가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21대 총선에서 강남으로 출마 한 이유, 지역주의·계급주의 병폐 깨기 위해 출마"

전 수석최고위원은 "비례대표 4년 동안 제가 생각했던 정책을 많이 했고 저 스스로 아주 만족한 의정 활동을 했다. 그런데 비례를 하고 나면 다음에는 비례를 두 번 할 수 없다"며 "오히려 다시 지역구를 도전하는 정치를 하면 제 입장에서는 뭔가 새롭게 정치를 하는 의미가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저에게는 강남이라는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이라는 지역이 어떻게 보면 지역주의의 상징이고 계급주의의 상징이다. 그런 두 가지의 병폐는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서 가장 치유해야 할 나쁜 병폐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또 바윗돌은 금이 가야 바윗돌이 깨지는데 그런 마중물 역할, 두들겨서 금을 가게 하는 역할도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9월 정기 국회서 이재명 정부 추진하는 정책 입법으로 돕고 내란 종식과 개혁 완료해야"

전 의원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 국회에서 민주당이 중점적으로 하는 의제에 대해선 "내란 종식이나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 완료하고 점검하는 정기국회가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경제 정책과 외교 정책 부분에 대해서도 집권 여당으로서 더 협조하고 지원해서 국회가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정기 국회가 될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이 8월 11일 3대특검종합특위(총괄위원장 전현희)에서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이 8월 11일 3대특검종합특위(총괄위원장 전현희)에서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정국인터뷰 전문]

▲ 김능구> 지금 조국 대표가 나오면서 여러 가지 중에서 하나가 본인이 내년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등등해서 출마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호남에서는 벌써부터 재기에도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 그래서 본인들은 자강론을 이야기하면서 호남에서는 경쟁, 그 외 지역은 선거 연대,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우리 박지원 의원은 "뭘 그렇게 하느냐, 합당하는 게 맞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제가 어제 김준형 의원을 인터뷰하면서 물어봤다. 차이는 뭐냐,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하고. 자기들은 중도 좌파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그런 건 없었다. 지금은 조금 더 그전의 내란 종식이나 검찰 개혁에 강하게 반응하고 했다는 거지, 제가 보기에 지금은 민주당이 더 오히려 강한 것 같다고 했더니 어쨌든 간에 자기들은 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데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는가?

△ 전현희> 일단 국힘이 계속 오른쪽으로 가서 궤도를 이탈해서 거의 극우 쪽으로 가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다 보면 보수의 지평이 점점 비는 거다. 그런데 민주당의 그동안의 스탠스는 중도 진보 그리고 이재명 대표 후보 시절에 우리는 중도 보수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보수의 지평도 지금 넓혀가고 있는 민주당이 여기가 비었으니까 누군가는 거기에 속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가져오고 함께해야 되니까 국힘은 점점 오른쪽으로 가고, 민주당도 거기에 맞춰서 오른쪽으로 조금씩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 여전히 중도와 진보는 민주당에도 중요한 가치다. 그렇지만 좀 더 왼쪽에 있는, 민주당의 왼쪽에 있는 영역에서도 아직은 뚜렷한 강자는 없다.

▲ 김능구> 특히 원내 정당이 없다는 이야기더라.

△ 전현희> 그렇다. 거기는 조국혁신당이 자리매김을 하면서 좀 더 강화해 가는 그런 형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만약에 지방선거를 한다면 각 당의 정당의 색깔에 맞춰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게 될 거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꼭 정치 공학적으로 어디는 연대하고, 어디는 경쟁하고 이런 게 아니라 거기에 맞춰서 국민들이 자기의 이념이나 정책이나 여기에 선호하는 정당을 지지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 김능구> 그래서 조국혁신당에서는 교섭단체 완화, 이 청구서를 갖다가 민주당에 계속 내셨더라. 약속한 적 있는가?

△ 전현희> 하겠다고 약속한 건 아니지만 지난 이재명 대통령 시절에 야 5당이 연석회의를 통해서, 그걸 분명하게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야 5당이 함께 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에 힘쓴다는 정도의 합의는 한 걸로 알고 있다. 여전히 그런 합의는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교섭단체 몇 석까지 인정하느냐, 이런 구체적인 약속이나 합의는 아니니까 그런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이나 이런 부분은 여전히 서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8월 11일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8월 11일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 김능구> 우리 최고위원님은 권익위원장 하시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상당히 부딪히셨는데 그때 불안불안하더라. 아마 최고위원님이 그 정도 강단 있는 분이라는 걸 국민들이 몰랐을 건데 그때 어땠는가?

△ 전현희> 사람들이 제 평소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부드럽고 여리여리하다고 많이 말씀하신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 강하게, 세게 정권에 저항할지는 몰랐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 김능구> 윤석열 본인 자체도 몰랐을 거다.

△ 전현희> 제가 평소 모습은 그렇다. 부드럽고 합리적인 편인데 제가 제일 단호하고 결기 있는 때가 있다. 제가 생각할 때 이건 옳지 않다, 이건 불의하다, 이롭지 않다, 정의롭지 않다. 이렇게 생각할 때는 저는 사실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심지어 목숨까지 바쳐서 거기에 대해서는 항상 저항하는 게 있고 어릴 때부터 그랬다. 항상 착하고 모범생이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선생님 말씀 잘 듣는 학생이지만 '이게 정말 아닌 것 같은데, 이건 정말 불의한데.' 싶으면 완전히 180도로 변모하는, 변신하는 성격이 있다. 그런데 일종의 저에게 있어서 역린이랄까, 그렇게 윤석열 정권이 저에게 보여줬던 것 같다. 그래서 이건 아닌데, 이건 불의한데, 이건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저의 또 다른 모습이다. 그래서 아주 결기 있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 김능구> 제가 초선 때 인터뷰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치과의사였다가 변호사가 되고 또 정치를 하셨다. 그런데 이것도 거의 없는 경우다. 그때도 뭔가 계기가 있었을 것 없다. 정치인은 보통 사람들이 말리는데 의사 생활을 하시다가 변호사를 통해서 그 이후에 정치를 하셨으니까 그때도 뭔가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 것 같다.

△ 전현희> 제가 살아가는 이유랄까, 목표랄까? 어릴 때 제가 좀 조숙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 목적이 나만 잘 먹고 잘사는 게 아니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한테 내가 가진 능력의 힘을 보태줘서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하는 것, 그게 제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라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많이 했다. 그래서 실제로 제가 치과의사를 하면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치유를 해 주는 이게 정말 보람 있었다. 그런데 그게 굉장히 한정되더라. 찾아오는 환자들 몇 사람에게만 치료를 해 주고, 그게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꾼다는 생각이 잘 안 들더라.

그래서 그걸 좀 더 넓은 세상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에 변호사라는 직업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사법고시 시험을 치고 합격해서 변호사가 된 거다. 변호사를 하면서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좀 더 많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져서 공익 소송이나 이런 소송을 많이 했다. 많은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렸는데 그게 한계에 부딪히더라. 그렇게 한 여러 가지 계기가 있는데 실제로 변호사는 주어진 사건에 대해서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는 굉장히 닫혀 있는, 좁은 봉사를 할 수 있는데 아예 근본적으로 정책이나 입법을 통해서 세상을 좀 더 선하게, 좋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게 정치라고 생각해서 결국은 치과의사를 하다가 변호사를 하다가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 김능구> 정치인에서도 우리 최고위원님의 히스토리를 국민들한테 소개하기 위해서 제가 묻는 건데 현재 중구·성동갑의 국회의원이신데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 강남에서 국회의원이 된 적이 최고위원님 이전에 있었나 모르겠다. 제가 볼 때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서 국회의원이 되셨다. 그 지역구 출마를 다들 안 된다고 말렸을 건데 왜 거기에 출마했는가?

△ 전현희> 일단 제 성격에는 어렵고 불가능해 보여도 도전, 한번 그 길을 걸어봐야 된다. 그래야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저 길을 걸었어야 됐는데 그냥 안 될 것 같아서 안 걷고는 나중에 죽을 때 후회하지 말자.' 사실상 이게 제 좌우명이다. 그래서 제가 치과의사를 하다가 사법고시를 도전할 때도 똑같았다. 주위에서 100% 불가능이다. 왜냐하면 저 이전에 되신 분이 없었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이다. 그런데 저는 합격이 되든 안 되든 일단은 도전하고 최선을 다해 보자. 안 되면 그때는 후회하지 않을 건데 아예 도전조차 안 하면 후회한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변호사가 되어서 그 일을 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었고 일단은 목적이 있으면 한번 도전해 봐야 된다는 거였다. 그래서 주위의 모든 분들이 다 반대하셨다. "불가능이야, 하지 마. 왜 쓸데없이 시간 낭비, 돈 낭비 해?" 그런데 도전을 했고 합격했다. 그래서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서 많은 언론의 관심도 받고 굉장히 뜻을 이뤘다. 그런데 정치인이 비례대표가 되고, 비례대표 4년 동안 제 생각에는 제가 생각했던 정책이나 이런 걸 많이 했고, 저 스스로 아주 만족한 의정 활동을 했다.

그런데 비례를 하고 나면 다음에는 비례를 두 번 할 수 없다. 그래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다시 정치를 하든지. 두 가지 선택의 길인데 저는 양쪽 다 괜찮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비례로서 제가 하고자 했던 정책, 제가 돕고자 했던 사람들, 이런 부분에 대한 일의 마무리를 사실상 저는 했다고 생각했다. 제가 처음에는 사회적 약자를 돕고,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 국회의원에 도전했었다. 그러고 난 뒤에 그냥 관성적으로 다시 정치하는 건 저한테는 별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다시 지역구를 도전하는 정치를 하면 제 입장에서는 뭔가 새롭게 정치를 하는 의미가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저에게는 강남이라는 곳이었다. 민주당 쪽의 의원들, 정치인들은 가면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그때 당시는 말해지는 그런 지역에 제가 도전한다면 당선이 되든 안 되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강남이라는 지역이 어떻게 보면 지역주의의 상징이고, 왜냐하면 여기는 무조건 민주당 정치인들은 안 뽑으니까. 거기에다가 계급주의의 상징이고, 그런 두 가지의 그 병폐랄까, 이런 것은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서 가장 치유해야 할 나쁜 병폐라고 생각한 거다. 그래서 강남에 저 같은 민주당 정치인이 도전을 해서 당선이 되든 안 되든 간에 사실상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고 또 바윗돌은 금이라도 가야 바윗돌이 깨지는데 그런 마중물 역할, 두들겨서 금을 가게 하는 그런 역할도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다른 쉬운 지역에 가서 당선되는 것보다 어려운 지역에 도전해서 다음에 또 도전할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마련하는 게 저의 정치적인 쓰임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강남에의 도전을 결심했다. 사실 그 이전에 당에서는 저에게 당선이 상대적으로 쉬운 지역에 여러 군데 공천 제의를 했었다, 실제로. 그런데 저는 그것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지역에 가서 제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게 훨씬 더 저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7월 10일 위니아전자 파산 책임자 박영우 엄벌 및 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7월 10일 위니아전자 파산 책임자 박영우 엄벌 및 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 김능구> 제가 볼 때는 23일 한일 정상회담, 특히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이재명 정부의 초기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아마 수많은 준비를 하고 있을 건데 관세 부문뿐만 아니라 안보, 한미동맹 현대화 문제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국민들이 한미동맹 현대화라는 게 뭔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외교 안보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지금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가?

△ 전현희> 일단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욱 긴밀하게 협조한다, 이건 우리 외교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가 한미동맹의 튼튼한 기초 하에 한일 그리고 중국과의 외교나 경제, 교류 그리고 EU라든지 신남방정책, 아세안 지역과의 긴밀한 강화. 그러니까 일극이 아닌 튼튼한 한미동맹의 기초 하에 외교의 다각화, 이런 것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정부도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한미동맹을 좀 더 선진화하자는 게 지금 우리나라도 상당히 국력도 많이 높아졌고, 위상도 높아졌다. 특히 전작권 문제. 이 부분도 이재명 정부에서는 전작권을 다시 환수하겠다, 찾아오겠다, 이런 걸 공약으로 걸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미국과의 동맹은 강화하지만 좀 더 우리나라의 자율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으로 생각한다.

▲ 김능구> 주한미군의 역할을 갖다가 기존의 북에 대한 억제력에서 대만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활용도를 변화시키겠다는 게 한미동맹의 현대화에 포함돼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이게 지금 미국 군부에서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들었다.

△ 전현희>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기존의 주한미군의 역할을 다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런 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제기가 되고 있고, 미국 쪽에서도 많이 제기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북한과의 관계도 이런 대립보다는 북한과의 교류도 좀 더 활발히 하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교류를 더 하고, 적대적인 관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가자는 거다. 그런 상황에서는 주한미군의 역할도 북한에 대한 군사력 억제력, 이런 역할보다는 조금은 더 다각화,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새롭게 조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현의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7월 11일 상법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전현의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7월 11일 상법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 김능구> 9월이면 정기국회다. 이재명 정부가 집권 3개월 차에 국정감사를 받아야 되게 됐는데 지금 정기국회는 뭘 목표로 의제를 삼고 있는가?

△ 전현희> 정기국회는 현재 당에서 중점적으로 하는 내란 종식이나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 완료하고 점검하는 정기국회가 될 거라고 본다. 또 하나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경제 정책, 외교 정책,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집권 여당으로서 좀 더 협조하고, 지원하고 또 국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한 번 더 점검하는 그런 국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희들이 야당일 때는 좀 더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많이 했지만 또 집권 여당의 입장에서는, 물론 국회로서 해야 되는 견제나 행정부에 대한 감시 기능, 이런 것도 수행해야 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국회 차원에서 행정부가 하는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뒷받침하는 역할도 집권 여당의 과제다. 그래서 정기국회에서는 그런 부분에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더 강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능구> 여당이라도 수상 같은 국회의원을 국민들은 바랄 거다.

△ 전현희> 그렇다. 그런 부분도 저희들이 소홀히 않지 않겠다.

▲ 김능구> 마지막 질문이다. 내년 지방선거 압승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당과 언론에서 지방선거의 핵이 바로 서울시장 선거인데 서울시장 필승 후보로서 최고위원님을 주목하고 있는데 들어봤는가?

△ 전현희> 그렇다. 그런 요청도 많이 받고 있고, 실제로 거론이 많이 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현재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진지하게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단계다. 왜냐하면 지금 지도부의 입장이고 또 정기국회도 해야 되고, 현재 개혁 과제를 마무리해야 되고, 특검도 진행되고 있어서 개인적인 일을 생각할 겨를이 사실 없다.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서울에서 승리하는 것은 지금 내란 정국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우리 민주 진영의 승리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그리고 차기에 재집권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의미의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울에서 만약 패배하면 우리 정권 재창출도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서울의 승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저한테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지금 서울의 정치 지형이 우리 당에는 쉽지 않다. 이번 대선 때 저희들이 표를 얻은 걸 보면 진보 진영인 우리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 그다음에 보수 진영인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두 후보가 얻은 표를 분석하면 보수 진영이 조금 더 높다. 우리 진보 진영이 서울에서는 사실상 내란 정국에도 불구하고 표를 덜 얻은 거다.

▲ 김능구> 일대일 되면 위험할 수 있겠다.

△ 전현희> 그렇다. 그래서 일대일로 하면 그게 그대로 작용한다고 하면 쉽지 않은 선거인 거다. 그래서 서울의 정치 지역은 이미 상당히 보수화되어 있다. 그런데 내란 정국에서도 이런 정도면 이건 좀 심각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서 사실상 승리할 수 있는 필승 후보를 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의 정치 지형을 보면 강남과 강북이 굉장히 사실 많이 갈린다. 강북 쪽은 사실상 민주당이 상당히 우세하고, 강남 지역은 국힘 쪽, 보수 진영의 정치인들이 상당히 우세하고, 표심이. 그리고 가운데가 한강 벨트로 나뉘어져 있다. 한강 벨트는 이른바 스윙 보트 역할을 하는 그런 형태인 거다. 그랬을 때 우리 민주 진영에서 서울에서 승리를 하려면 강남권과 한강 벨트에서 이기거나 적어도 표를 줄일 수 있는, 표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후보가 사실상 필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 김능구> 거기에서 통할 수 있는 후보여야겠다.

△ 전현희> 그렇다. 그래서 강남권과 한강 벨트에서 통할 수 있는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필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 김능구> 그래서 최고위원님한테 주목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 전현희> 그래서 제가 강남에서 당선된 민주 진영의 정치인이고 또 한강 벨트 핵심 지역인 성동구에 현재 현역으로 있기 때문에, 한강 벨트와 강남 지역에 소구력이 있는 민주 진영의 정치인이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줘야 된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

▲ 김능구> 그리고 지금 광역자치단체장 18개 시도에서 여성이 한 분도 없는데 알고 있는가?

△ 전현희> 알고 있다. 사실 LA 시장도 보면 여성이고, 파리 시장도 여성이더라. 그리고 도쿄의, 동경의 도지사. 거기는 도지사인데 3선 했더라. 그분도 여성이다. 독일 본의 시장도 여성이고. 그래서 선진국에는 대부분 이미 여성 시장을 가졌거나 지금 여성 시장인 도시들이 많은데 아직 대한민국에는 광역단체, 특히 서울시에 여성 시장이 1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건 우리로서도 조금은 뼈 아픈 부분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제는 여성 시장이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 김능구> 이 부분에 대해서 안 물어볼 수 없는데 이런 말들이 많다.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여성 정치인은 앞으로 100년 동안은 제대로 크기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답을 해 줘야 될 것 같다.

△ 전현희>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단지 여성이라서 그때 당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박정희라는 아버지의 유산을 가지고 당선된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이기 때문에 실정이나 국정 농단에 연루되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여성 정치인은 안 된다, 잘 못한다, 이런 얘기를 한다면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남성 정치인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을 보면 남성 정치인도 대통령이나 그런 책임 있는 자리에 가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그런 말씀은 적절한 비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김능구> 알고 계시라고 드린 이야기다. 오늘 인터뷰 감사하다.

△ 전현희> 고맙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7월 31일 3대특검 종합특위에서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총괄위원장으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7월 31일 3대특검 종합특위에서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총괄위원장으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의원실]

▲ 김능구> 마지막으로 국민들한테 희망의 메시지 부탁한다.

△ 전현희> 오늘 폴리뉴스 인터뷰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지켜봐 주셔서 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제가 정치하는 이유는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고 또 거기에 제가 가진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지금도 그런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고 있다. 지금 여러 가지 내란 정국에 경제도 어렵고, 사실 많은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때일수록 정치가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기쁨을 드리고 행복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러나 늘 우리 국민 여러분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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