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복지·의료 서비스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9일 2026년 예산안에서 AI복지·돌봄 및 의료AI에 2,478억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 AI 복지·돌봄 혁신으로 사각지대 해소
AI 복지·돌봄 분야에 59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AI 복지상담 및 위기감지’, ‘AI 스마트 홈 기반 돌봄서비스’,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리빙랩’ 시범사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더욱 촘촘히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응용제품 신속 상용화를 위한 ‘AX-Sprint’ 사업에는 5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 300억원, 보건의료 분야에 200억원을 투입하여 고독사 예방, 취약계층 생활안전, 건강관리, 의료시스템, 뷰티 등 AI 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 바이오헬스 R&D 1조 1,232억원 투입
바이오헬스 R&D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232억원으로 확대된다.
전년 9,858억원 대비 13.9% 증가한 수준이다.
▲ 국민 건강 분야 2,490억원 투입
국민 건강 분야에는 2,490억원을 투입해 질환 진단·치료 기술 개발과 지역의료 격차 해소, 넥스트 팬데믹 대응에 나선다.
자살관련 사회문제 해결기술개발, 치매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등도 신규 추진한다.
▲ 미래성장동력 확보 3,798억원 편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798억원을 편성했다.
혁신 신약·의료기기 및 재생의료 기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도전적 연구를 지원한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항노화 및 역노화 재생의료 중개임상연구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 AI의료 혁신 1,501억원 투입
AI의료 혁신에는 1천501억원을 투입한다.
의료데이터 구축·활용 지원, AI 인재 양성, AI 기술의 의료현장 확산을 지원한다. 첨단바이오 융합 인재 양성과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도 신규로 추진한다.
▲ K-바이오 백신펀드 등 800억원 출자
제약바이오 투자 촉진을 위해 K-바이오 백신펀드에 200억원, 임상3상 특화 펀드에 600억원 등 총 800억원을 신규 출자한다.
K-바이오 백신펀드는 2027년까지 1조원 규모로 조성하여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과 혁신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임상3상 특화 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민간 자본이 꺼리는 고위험 구간 투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 의약품 공급망 선진화, 239억원 신규 투입
의약품 공급망 선진화에도 239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원부자재 확보, 핵심의약품 비축 등을 지원한다.
수출유망 의약품 제조 선진화를 위해 15개 기업의 제조시설 개선과 글로벌 GMP 인증을 지원하고, 성공불 융자제도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는 연구도 추진한다.
▲ K-뷰티 글로벌 진출 4배 확대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133억원에서 528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린다.
해외 판매장을 4개국에서 8개국으로, 팝업 부스를 4개국에서 10개국으로 확대한다.
미국 내 물류센터 2개소를 구축해 중소 500개 기업의 화장품 물류 유통을 지원하고, 화장품제조 원료 국산화를 50개 기업에 지원한다.
▲의료AI 경쟁력 확보, 1천714억원 투입
의료AI 경쟁력 확보에는 1,714억원을 투입한다.
의료데이터 바우처를 8개 기업에서 40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의료AI 실증지원 20례를 신규 제공한다.
신약개발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71억원, 의료AI 산업 특화 6개 대학원 학위과정에 1,000명 양성에 134억원을 투입해 AI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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