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다음 달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치매 가족 교육 '희망 다이어리'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5층 가족카페에서 열린다. 총 9회 과정으로 치매 이해, 스트레스 관리, 보호자 역할 안내 등 교육이 마련된다.
다음 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치매 가족 회복 과정 '피어나'가 마련된다. 음악 수업과 합주, 참가자 이야기를 담은 노래 만들기, 음악극 체험 등을 통해 보호자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 3층 쉼터에서 11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 달 19일에는 치매 가족 10가구와 함께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문화 공연 관람과 홍보관 체험 등을 함께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더불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해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