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인 가구와 외국 요리를 만드는 행사를 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 역삼도서관, 역삼푸른솔도서관이 협력한다.
글로벌빌리지센터 한국어 수강생 중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참가자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1인 가구에 음식과 문화를 소개한다.
요리 교실은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8차례 열린다.
8월에는 남미 출신 김나영 셰프가 강의를 맡아 ▲참치 카우사(8월 6일) ▲로모 살타도(8월 13일) ▲세비체(8월 20일) ▲해산물 볶음밥(8월 27일) 등 페루의 대표 요리를 선보였다.
다음 달에는 네팔 출신 검비르 셰프가 강의를 이어간다. 참가자들은 ▲모모(네팔식 만두, 9월 3일) ▲달밧(네팔식 백반, 9월 10일) ▲짜우민(볶음국수, 9월 17일) ▲로띠·양고기 커리(9월 24일) 등 네팔 전통 음식을 함께 조리하며 식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장소 제공과 참가자 모집을,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요리사 섭외를 맡았다. 역삼도서관과 역삼푸른솔도서관은 페루와 네팔의 음식·문화·여행을 소개하는 책 전시를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음식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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