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은 동행을 이어갈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0일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3,000만 유로(약 487억)를 제안했다. 하지만, PSG는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가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PSG에 5,000만 유로(약 811억)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통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경기력 이외에도 상업적 매력을 느꼈다"고 조명했다.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는 어쩌면 당연하다.
토트넘은 최근 아이콘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력 이외에도 엄청난 상업적인 효과를 누렸지만, 이제는 끝났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또 한 명인 슈퍼스타 이강인을 통해 손흥민으로부터 느꼈던 스쿼드 향상과 상업적인 효과를 노리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유력한 상황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이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이강인은 PSG 데뷔 이후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도 유효하다.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태는 중이다. 특히, 가짜 공격수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리그와는 다르게 유럽 대항전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UCL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지만,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포지션 논란도 있었다.
PSG의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원하는 위치에서 뛸 수는 없다. 이런 상황도 정신력 측면에서 많은 걸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면 성장할 수 있다"며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꺼냈다.
이강인도 흔적을 지우면서 관심이 쏠렸다. 개인 채널 프로필에서 PSG 관련 정보를 삭제한 것이다. 이적설이 나오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21일 "이강인은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지만, PSG는 잔류시킬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한국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강인이 출전 시간 없이 시즌을 보내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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