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는 8월 27일 저녁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를 집필한 김민섭 작가를 초대하여 재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는 김민섭 작가의 ‘다정함에 대하여’ 강의, 질의. 응답, 사인회 순으로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의 성원으로 인해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까지도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대전고등학교 교사 독서 동아리 ‘북피크닉’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이 학기 초 김민섭 작가의 책을 읽고, 다정함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실천을 학생들과 공유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점차 ‘다정함’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교사와 학생, 부모와 자식, 학교와 지역 주민 간의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보고자 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었다.
부모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다정함’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전고등학교 윤장순 교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학교 구성원 간에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서로를 연결하고 나아가 사회적 실천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