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 서귀포, 고산, 성산 등 해안지역에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점별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귀포 28.1도를 비롯해 제주 27.1도, 성산 26.6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서귀포가 58일로 가장 많다. 그 밖에 제주는 55일, 고산 42일, 성산 37일 순이다.
밤낮 가리지 않는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31~32도(평년 28~29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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