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우승자인 정상오(브라비오)가 2연속 ‘폴 시터’가 됐다.
정상오는 30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넥센 N2 클래스’ 예선을 1분56초39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개막전에 이어 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권혁진(DCT레이싱)이 1분56초451을 마크하며 2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1분56초657의 김택준(팀04)이 3위를 했다.
넥센 N2 클래스 예선은 권혁진이 1분46초451로 타겟 타임을 작성했다. 곧이어 정상오가 1분56초393으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로 올라서며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김택준이 3위로 나섰고, 드라이버들의 어택이 이어짐에 따라 타미시트가 어지럽게 춤을 췄다. 10분여가 지나자 ‘톱 3’ 정상오와 권혁진, 김택준이 피트로 들어갔고, 곧이어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한숨을 쉬어갔다.
7분여를 남기고 5위와 7위였던 이팔우와 김태희(이상 브라비오)가 코스로 복귀하는 등 최종 어택을 준비했다. 정상오도 시간 단축에 나섰지만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2, 3위 권혁진과 김택준도 마찬가지였다. 이솔기(고스트), 이팔우, 최영호(개인), 김태희, 구준학(DCT레이싱), 신찬(팀04), 김동호(팀 HMC)가 각각 4~10위로 예선을 마쳤다.
정상오는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경기 전부터 철저하게 연구했던 부분이 통한 거 같다. 폴포지션 획득은 언제나 즐겁다"면서도 "하지만 2그리드인 권혁진이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모르겠다. 최대한 견제하면서 선두를 지켜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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