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LG, 8월에만 18승…구단 월간 최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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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LG, 8월에만 18승…구단 월간 최다승

연합뉴스 2025-08-31 08:2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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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격차 5.5게임 차로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6'

LG, NC에 4대 3 승리 LG, NC에 4대 3 승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 경기. NC에 4대 3으로 승리한 LG 선수단이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2025.8.28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뜨거운 8월'을 보냈다.

8월의 마지막 말,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8승(1무 5패)을 거둬 구단 월간 최다승 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달에 LG는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고 부지런히 승수를 쌓았다.

8월 7일 선두로 올라선 LG(76승 3무 45패·승률 0.628)는 30일 현재 2위 한화 이글스(70승 3무 50패·승률 0.583)와 격차를 5.5게임 차로 벌렸다.

30일 기준으로 LG의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16이다.

20경기를 남긴 LG가 16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다. 한화가 패하면 매직넘버가 줄어든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LG는 기분 좋은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LG 구단의 월간 최다승은 1994년 5월에 달성한 17승이다.

2025년 8월의 LG는 한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8승을 거둬, 구단 월간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KIA 타이거즈가 2009년 8월, NC 다이노스가 2015년 5월에 작성한 KBO리그 월간 최다승(20승) 기록에 미치지 못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뜨겁게 질주했다.

패배한 날이 많지도 않았지만, 패한 뒤에는 반드시 승리했다.

LG는 7월 2일 롯데 자이언츠∼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연패를 당한 이후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역투하는 톨허스트 역투하는 톨허스트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5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5.8.24 iso64@yna.co.kr

8월 LG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점대 팀 평균자책점(2.93)을 올렸고, 3할에 가까운 팀 타율(0.297)을 찍었다.

특히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2.59로, 이 부문 2위 한화(3.67)를 1점 이상 앞섰다.

타선도 8월 OPS(출루율+장타율) 0.814로 1위에 올랐다.

뛰어난 투타 균형으로 LG는 9번의 역전승을 거뒀고, 7회까지 앞선 1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마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톨허스트였다.

이달 12일 KBO리그에 데뷔한 톨허스트는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36(25이닝 2실점 1자책)을 찍었다.

8월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단독 1위다.

임찬규와 요니 치리노스도 8월에 선발승 3개를 수확했다.

마무리 유영찬은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0.69로 잘 던졌다. 흔들린 적은 있었지만, 이번 달에 블론 세이브는 범하지 않았다.

신인 투수 김영우도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1.00(9이닝 1실점) 호투로 힘을 보탰다.

LG 오스틴 만점 활약 LG 오스틴 만점 활약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 경기. 7회 초 2사 1·2루 상황 안타(3루타)를 친 LG 3번 오스틴 딘이 3루에서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8.28 image@yna.co.kr

타석에서는 오스틴 딘이 타율 0.349, 5홈런, 18타점, OPS 1.008로 활약했고, 4번 타자 문보경은 타점 24개를 쓸어 담았다.

LG가 자랑하는 견고한 수비는 이달 내내 상대 팀에 좌절감을 안겼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초부터 "100경기가 넘어간 시점이 이번 시즌의 승부처"라고 말했다.

LG는 8월 1일에 시즌 101번째 경기를 치렀고, 사령탑이 승부처로 꼽은 8월을 무서운 기세로 통과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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