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3·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안세영은 30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15-21 17-21)로 졌다. 이로써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단식 종목을 제패한 안세영의 대회 2연패 도전도 무산됐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안세영을 꺾은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상대 전적이 팽팽해 '천적'으로 꼽히는 선수다. 이날 패배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가 됐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64강부터 8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했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도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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