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 꿈에서 보고…복권 5억 당첨된 남성

사진 = 뉴시스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꾸고 난 뒤 산 복권이 1등 5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 1000' 제96회차 1등에 당첨된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경상북도 상주시 남성동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 로또와 스피또복권을 구매하던 A씨는 최근 기분 좋은 꿈을 여러 번 꿨고, 특히 돌아가신 할머니를 꿈에서 뵌 날 복권을 구매했다.

회사 인근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복권을 구입한 A씨는 며칠 뒤 출근을 하기 전에 복권을 긁다가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갑작스러운 행운에 순간 '어?'라는 탄성을 내질렀고, 그 소리를 들은 누나가 다가와 무슨 일인지 물었다.

A씨는 당첨 사실을 전했고, 누나는 "나한테는 얼마 줄 수 있냐?"며 농담 섞인 축하를 건넸다.

A씨는 "평소 기도를 자주 드리는 편인데, 기도한 것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