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뮤지션 콘테스트 역대급 성료… 락·힙합·국악 등 음악 다양성 성공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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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뮤지션 콘테스트 역대급 성료… 락·힙합·국악 등 음악 다양성 성공적 (종합)

STN스포츠 2025-08-30 23:2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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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용인 스프링사운즈에서 열린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Indie Musician Discovery Contest)’ 결선 락쉽의 경연 모습. /사진=강의택 기자
​30일 용인 스프링사운즈에서 열린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Indie Musician Discovery Contest)’ 결선 락쉽의 경연 모습. /사진=강의택 기자

 

[STN뉴스=용인] 강의택·이상완 기자┃국내 최대 규모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상의 영예는 힙합과 국악을 접목해 박수를 받은 밴드 락쉽(Rock ship)이 수상했다.

30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스프링사운즈에서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Indie Musician Discovery Contest)’ 결선 무대가 열렸다.

이달 초부터 예선·본선을 거쳐 ▲로우브라더(Row brother) ▲이매(yimae) ▲무릉도원(MRDW) ▲적바림 ▲Ueoo밴드(Ueoo band) ▲락쉽(Rock ship) ▲노슬 ▲옐로은(Yello Eun) ▲EZF 등 총 9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올라 음악성을 한껏 뽐냈다.

각 팀들은 베이스, 드럼, 일렉 기타 등 여러 악기를 활용한 밴드 음악부터 힙합과 국악을 합친 이색적인 음악까지 각자의 개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참가팀들의 열기만큼이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열기를 더했다.

한 관객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이런 경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콘테스트가 매해 계속 진행되기를 바랐다.

대상은 '체크메이트'를 부른 락쉽이 수상했다. 락쉽은 락과 힙합을 합친 크로스오버 이색곡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점수를 받았다.

락쉽은 상금 5백만 원과 주관사인 STN미디어가 제작하는 5부작 방송 콘텐츠에 참여 기회 부상을 받았다.

30일 용인 스프링사운즈에서 열린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Indie Musician Discovery Contest)’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락쉽. /사진(용인)=강의택 기자
30일 용인 스프링사운즈에서 열린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Indie Musician Discovery Contest)’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락쉽. /사진(용인)=강의택 기자

 

파워풀한 래핑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은 락쉽 래퍼 김진평씨는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지만 아직 만족 못 했다"며 "사실 일과 음악을 병행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쉽지 않았는데, (멤버끼리) 서로 도와주면서 잘 버틴 것 같다"고 대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르를 가리면서 (음악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준비해 구분 없이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향후 목표도 밝혔다.

금상은 국악과 힙합을 합친 이색곡 '래판'을 열창한 이매가 차지했다. 은상은 파워풀한 밴드곡 '축제'를 선보인 옐로은, 동상은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곡 '사랑을 닮아서'를 부른 노슬이 수상했다.

이번 경연은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음악 선배들의 멘토진도 화려했다.

싱어송라이터 데쟈(원성준)를 비롯해 쏘울기획 총괄이사 이재형, 보컬트레이너 서혁신, 프로듀서 최재혁으로 이뤄진 네 명의 멘토가 편곡부터 무대 연출·구성 등 전문 멘토링을 통해 참가팀들의 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락쉽 멘토로 나서 대상 수상자로 만든 데쟈는 "멘토링을 하면서 (나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 음악 생활을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단순한 음악 경연이 아닌, 음악실연자의 미배분 보상금을 활용한 공익 목적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0일 용인 스프링사운즈에서 열린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Indie Musician Discovery Contest)’ 결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현영(오른쪽). /사진(용인)=강의택 기자
30일 용인 스프링사운즈에서 열린 ‘인디뮤지션 발굴 콘테스트(Indie Musician Discovery Contest)’ 결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현영(오른쪽). /사진(용인)=강의택 기자

 

데쟈는 "요즘은 인디 문화를 보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이번 경연이 정말 좋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인디 음악도 더 확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더그라운드 음악 활성화를 강조했다.

혼성그룹 '더더'의 보컬리스트이자 심사진으로 참여한 이현영 심사위원은 "열정적이고 미래가 밝은 팀들을 많이 봐서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연들이 계속 열려서 실력자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번 경연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가 주최하고, STN미디어(에스티엔미디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달 초부터 1차 영상 심사,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20개 팀을 가렸다.

전날(29일) 스프링사운즈에서 열린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결선 진출 9개 팀을 가려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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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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