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후벤 아모림 감독은 절체절명 위기 속 번리전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번리와 만난다. 맨유는 개막 후 1무 1패, 번리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알타이 바이은드르, 루크 쇼, 마타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르, 디오고 달롯,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아마드 디알로, 메이슨 마운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가 선발로 나섰다. 안드레 오나나, 패트릭 도르구, 해리 매과이어, 누사르 마즈라위,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 벤자민 세스코, 조슈아 지르크지 등은 벤치에 앉았다.
아모림 감독은 시즌 시작 3경기 만에 위기설에 휩싸였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해 프리미어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에 그쳤다. 그럼에도 여름에 상당한 지원을 받아 기대감을 높였는데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0-1로 패하고 2라운드에서 풀럼과 2-2로 비겼다.
잉글랜드 리그투(4부리그)에 위치한 그림즈비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결과와 더불어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아모림 감독에 대한 비판은 극에 달했다. 지난 시즌 중도부터 내용, 결과 모두 최악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던 터라 비난은 거셌다.
아모림 감독은 번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때로는 그만두고 싶고, 여기서 20년을 더 보내고 싶기도 하다. 가끔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게 즐겁지만, 또 어떤 날은 함께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런 점을 고쳐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늘 솔직하게 말한다. 그런 패배(그림즈비전)를 당할 때면 언제나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다. 어떤 순간엔 선수들을 사랑하지만, 미워하기도 한다. 그게 내 방식이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날은 너무 좌절한 순간이었다. 좋은 프리시즌을 보낸 뒤라 더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상당히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일각에선 번리전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하면 경질이 아닌 사퇴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번리전 주목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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