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C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56승(6무 57패)째를 신고했다.
SSG는 60승 4무 58패를 기록했다.
NC 타선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우성이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고, 맷 데이비슨은 쐐기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점을 쓸어담았다. 9번 타자 김한별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해냈다.
NC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14승(5패)째를 품에 안았다.
왼쪽 어깨 불편함으로 지난 19일 KT 위즈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SSG 에이스 김광현은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김광현은 시즌 9패(7승)째를 떠안았다.
NC는 2회에만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이우성, 박건우, 김형준이 안타를 날리면서 1사 만루를 일궜고, 김휘집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NC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한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더했다.
김주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이어졌고, 권희동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김휘집이 득점했다. 후속타자 최원준이 병살타를 쳐 추가점을 더 내지는 못했다.
NC는 3회초 이우성,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가 4회말 터진 최정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4점을 내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5회초 최원준의 몸에 맞는 공과 이우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데이비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6호)를 쏘아올리면서 NC는 9-1까지 달아났다.
8회 SSG와 1점씩을 주고받은 NC는 9회초 박세혁, 김휘집이 연속 2루타를 날리면서 1점을 보탰다. 이후 1사 1, 3루에서 홍종표의 내야 땅볼로 김휘집이 득점하면서 1점을 추가, 12-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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