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생생한 출산 후기를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는 'MZ 맘들, 자연분만 왜 안 해?! 제왕+자분 다 해본 엄마들의 출산썰 & 임신 준비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은영은 첫째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병원에 들어오면 그 순간부터 응급 제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는다. 진통도 물론 아프지만 배가 너무 고팠다. 목이 너무 마르고"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은영은 "저 같은 경우 새벽 1시, 2시에 병원에 들어갔다. 진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너무 일찍 들어가니까 밥도 못먹고 진은 진대로 빠지고 입원비는 입원비대로 나갔다. 5cm쯤 열렸을 때 무통약이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무통약이 들어가면 만져지는 느낌이 없다는데 저는 다 느껴지는 거다. 다리 힘 다 들어가고"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영은 "선생님한테 약이 안 드는 거 같다니까 너무 무섭게 '간혹 무통이 안 듣는 산모들도 있어요'라더라. 무통은 안 듣는데 유도분만제 때문에 진통이 세지니까 진짜 사지가 뒤틀리는 느낌이었다. 오죽했으면 배 갈라달라고 했겠냐"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마취과) 선생님을 불러서 (무통 주사) 한 번만 다시 꽂자고 했는데 꽂는 그 순간 천국이 열렸다. 쿨쿨 잤다. 쿨쿨 자고 있는데 뛰어 들어와서 애기 낳아야 한다더라"라며 "그러고선 두 번 힘주고 낳았다. 선생님이 '산모님 초산 맞아요?'라고 했다. 너무 잘한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영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0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9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 44세의 나이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아나모르나 박은영'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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