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볼티모어에 15-8로 크게 이겼다.
전날 시카고 컵스 상대로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첫 두 타석에서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 홈까지 들어왔고, 2회에도 첫 타자로 나와 안타를 뽑아낸 뒤 득점을 올렸다. 이후엔 삼진 3개와 2루 땅볼 하나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8월 들어 월간 타율 0.309(97타수 30안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60(484타수 126안타)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6연승을 내달렸다. 67승 68패로 승률 5할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도 3위에 올라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31일 볼티모어와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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