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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은 30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 쿼드러플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10오버파 82타를 치고 말았다.
2라운드까지 합게 12오버파 156타를 기록한 김채린은 이날 경기를 펼친 114명 중 111위에 머물러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채린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7/14)에 불과했고, 그린 적중률도 55.56%(10/18)에 그쳤다. 퍼트 수까지 30개로 치솟으면서 준비한 경기력을 모두 펼치지 못했다.
김채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티샷이 우측으로 밀린 경우가 너무 많이 나왔다. 버디도 5개나 잡았는데 샷이 너무 흔들리다 보니 크게 스코어를 잃는 경우가 나와서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중고연맹 대회에 주로 출전하는 김채린은 김효주배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처음 출전한 정규투어인 만큼 느끼는 게 많았다고 한다.
김채린은 “핀 위치가 정말 어려웠고 다들 집중력이 강한 분위기여서 색달랐다”며 “정말 큰 경험을 했고 좋은 공부가 됐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알았고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김채린은 “일단 멘털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전반에 더블보기 등 큰 실수를 하면서 그때부터 멘털이 흔들렸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다음에 또 정규투어 무대에 온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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