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재윤(34)이 '선배' 오승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6시즌 연속 10세이브와 역대 31번째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이라는 두 개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재윤은 29일 기준 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역대 6번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53경기, 개인 통산 599경기에 등판해 600경기 출장까지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김재윤은 2016시즌 14세이브를 올리며 개인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를 맡아 21세이브를 기록했고, 2020시즌을 시작으로 5시즌 연속 10세이브 이상을 이어왔다.
특히 2022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이자 리그 2위에 해당하는 33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재윤은 8월에도 1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35, 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불펜의 핵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휘문고를 졸업한 김재윤은 지난 2009년 자유계약(FA)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고 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미국 생활을 접고 2014년 KT 위즈에 특별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입성했다. KT에서는 9년간 활약하면서 481경기에 등판해 169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118경기에 나서 2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KBO는 "김재윤이 6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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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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