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김지한)는 만안구에 위치한 ㈜노루페인트 분진시설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공장에서 발생한 분진 폭발 화재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용접 불티가 분진에 착화해 폭발로 이어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장에는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와 ㈜노루페인트 이수민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분진시설의 관리상태와 주요 위험요소를 함께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위험물 저장·취급 관리 실태, 원료 배합 시 발생 가능한 반응기 발열반응 위험성, 분진 축적 방지 대책, 작업장 인근 기숙사 안전 확보 여부, 비상대응 체계 및 대피로 확보 상태 등이다.
안양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인을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교육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한 서장은 “분진시설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부터 철저한 관리와 대비가 필요하다”며 “안양소방서도 기업과 협력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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